전자담배에 관한 7가지 기본상식

전자담배 인기를 틈타 확장하는 전자담배 무인판매점이 사실상 청소년들에게 무방비인 것으로 보여졌다. 성인 증명 장치가 입구와 매장 안에 있긴 허나 다른 사람 신분증을 갖고 들어간다고 이를 걸러낼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image

3일 오후 서울 홍대입구 상가 4층 한 전자담배 무인 판매점. 가게 안에는 지키는 사람이 없고, 출입문 옆 ‘성인 증명 기기’는 저들이 꺼져 있었다. 성인 인증기가 켜져 있을 것이다고 해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신분증을 인식기에 대긴 다만, 실제로 얼굴과 대조하는 기능이 없기 때문인 것이다. 기자가 지난 5일 오후 6시간 동안 방문한 17명에게 연령대를 물었더니, 5명(39%)이 미성년자였다. 고교생 윤모(17)군은 “전자담배는 냄새가 덜 나 (또래들도) 좋아하는 기분”라고 했다.

이날 성인 여성인 기자가 성인 여성의 신분증과 미성년자 검증카드를 빌려 무인판매기를 사용해봤는데 성인 인증은 당연하게도, 결제도 가능했다. 다른 사람 신분증만 구합니다면 청소년도 전자흡연을 구입하는 데 아무런 제약이 없다. 전자담배를 청소년에게 판매하다보면 처벌받는다는 법규정이 유명무실해지는 셈이다. 이날 찾은 역삼동의 한 무인판매점도 타인 신분증으로 사용이 가능했었다. 이러한 무인 전자담배 판매점은 일산 이태원·강남·구의역 등 젊은 층이 크게 모이것은 도심을 중심으로 전국에 수십곳이 있습니다. 전자담배

전공가들은 “전자담배는 잎흡연에 비해 판매 등에서 제제가 약한 게 문제”라고 하였다. 근래에 담배사업법에서 담배를 ‘연초의 잎’으로 국한해 놓음으로써 ‘연초의 줄기·뿌리’와 ‘합성 니코틴’ 등으로 이루어진 전자흡연에 대하여서는 제제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을 것이다.

청소년층에게 파고들고 있는 액상형 전자담배는 니코틴 용액을 증기화해 들이마시는 모습다. 담뱃잎 스틱을 끼워서 피우는 궐련형 전자담배나 역사적인 궐련으로 진입하는 전 단계라는 평가다. 정부는 액상 전자담배가 국내외에 어떻게나 유통되는지 집계조차 못 하여 있습니다. 전공가들은 “청소년 신체에서 과일·캔디 등 향긋한 냄새가 꾸준히 난다면 전자흡연을 의심해봐야 할 것입니다”고 할 정도다.

그런가하면 지난해 궐련형 전자담배는 총 5억6000만갑이 팔려 전년(5억6000만갑)보다 21.3% 올랐다. 궐련 판매량 감소에도 전체 담배 판매량 증가(1.5%)를 이끌었다. 전체 담배 중 궐련형 전자흡연의 분포는 지난해 12.5%에서 14.7%로 올라왔다.